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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활 연구가 저건 정크먼, "예천 활의 우수성과 활 체험 문화를 독일에 알리고 싶어요"

독일 활 연구가인 저건 정크먼이 지난 15일 예천진호국제양국장에서 전통 활 제작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김성락 궁장과 만나 활 제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독일 활 연구가인 저건 정크먼이 지난 15일 예천진호국제양국장에서 전통 활 제작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김성락 궁장과 만나 활 제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독일에서 활 연구가로 활동하는 저건 정크먼(Jürgen Junkmanns)이 지난 15일 예천 활의 우수성을 경험하고 배우고자 예천군을 방문했다.

저건 정크먼의 방문 기간 예천군 문화관광과와 예천문화사업단은 예천의 활에 대해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

정크먼은 전통 활(국궁) 제작 기술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김성락 궁장을 만나 전통 활 제작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또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을 찾아 중국 국가대표 선발전과 예천군청 실업팀의 훈련과정을 지켜보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양궁 교실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정크먼은 독일 출신의 활 연구가로 1992년 양궁과 한국의 전통 활 제작 기술을 공부하기 위해 한국을 처음 방문했으며 '활과 화살(ART ET FLECHE)'이라는 책을 냈다.

이번 방문 기간 정크먼은 올해 열리는 제4회 예천세계활축제 때 활쏘기 시연, 활 제작 등을 함께 하기로 예천군 관계자와 협의했다.

정크먼은 "예천 활 제작의 우수성을 직접 눈으로 보는 좋은 기회였다. 활이 하나의 지역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 문화적 가치 활동을 높이 평가한다"며 "독일과 예천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 간 활 문화가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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