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후 필리핀을 강타한 규모 6.3의 강진으로 23일 오전 현재 사망자가 최소 11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날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릴리아 피네다 팜팡가주 주지사는 "현재까지 사망자 수가 11명으로 보고 됐다"고 밝혔다. 실종자도 24명으로 집계됐다.
피네다 주지사는 이어 "주내 여러 지역으로부터 계속해서 사상자 보고를 받고 있다. 사상자 규모는 최종이 아니다"라고 부연해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포락 마을에서 슈퍼마켓이 있는 4층짜리 건물이 무너져 현재 수색 및 구출 작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 30명이 가량이 그 안에 갇힌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오후 5시 11분(현지시간)께 필리핀 루손섬 구타드에서 북북동 방향으로 1㎞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20㎞로 측정됐다.
이어 이날 오후 2시 27분쯤 필리핀 사마르섬 타크로반 북북동쪽 75km 지역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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