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제2 벤처 붐 확산과 스타트업 창업·투자 지원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상북도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2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 김상철 구미부시장,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23개 시·군 창업분야 담당 공무원, 경북 소재 전문연구기관 및 지역대학 산학협력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스타트업 성장 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강영재 브릿지스퀘어 대표의 '벤처창업의 중요성', 이준배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회장의 '창업·벤처기업 투자 및 성장전략', 김용민 인라이트벤처스 대표의 '벤처캐피탈의 역할 및 중요성' 등 창업·벤처·투자 전문가들의 특강이 이어져 창업 담당 실무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에 보탬이 됐다.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워크숍을 통한 네트워킹으로 기초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 상호 간 다양한 협업활동을 추진하고, 경북이 창업 선도지역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도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기업의 가장 큰 실패요인으로 불명확한 사업모델과 부족한 자금조달을 꼽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경북 스타트업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창업기업의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면서,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창업아이템의 시장 검증, 고객 니즈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경북 소재 7년 미만 창업기업으로 ▷크라우드펀딩 목표 금액이 500만원 이상 ▷2019년 9월 30일 이전 펀딩 시행이 가능한 기업이며, 모두 10개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에게는 랜딩페이지 제작 지원, 제품·서비스 동영상 제작 지원, 크라우드펀딩 전략수립 1대 1 컨설팅 등이 제공된다.
크라우드펀딩이 끝난 뒤 평가를 통해 4개 우수기업에게 사업화 자금 지원을 연계한다. 사업화 자금은 제품 고도화, 마케팅, 지식재산권·인증에 활용할 수 있고 1천500만원 1개사, 1천만원 2개사, 500만원 1개사를 선정해 지원한다.
[키워드] 크라우드펀딩: 대중을 뜻하는 크라우드(Crowd)와 자금 조달을 뜻하는 펀딩(Funding)을 조합한 용어.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여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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