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축구클리닉을 오픈했다.
올 한해 동안 진행될 이번 축구클리닉은 포항스틸러스와 포항교육지원청이 학교체육지역협의체 추진사업의 하나로 힘을 모은 결과물이다.
특히 "2019 축구클리닉" 이라는 제목 아래, 포항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하는 축구'의 즐거움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스틸러스 선수단이 직접 나선 스킨십 활동을 통해 '보는 축구'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23일 오후, 포항 유스 출신 선수인 부주장 김승대를 비롯해 이진현, 이광혁, 이승모 등 선수단 4명은 양덕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 50여명과 함께 2시간에 걸쳐 축구클리닉과 사인회를 진행하였다.
양덕초 학생들의 일일코치로 나선 선수들은 가벼운 스트레칭 후 선수별로 팀을 나눠 기본적인 볼터치와 트래핑, 패스와 슈팅 등 기본기를 가르쳤다. 선수들의 원포인트 레슨 이후에는 2개팀이 각각 15분씩 미니게임을 치뤘다. 플레잉 코치처럼 학생들과 운동장을 함께 뛰며 지도한 선수들은 미니게임도 질 수 없다며 승부욕을 불태우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별 이벤트도 있었다. 모두 필드 플레이어인 포항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골키퍼를 맡고 각 팀별로 페널티킥을 차서 승부를 가리는 게임이었다.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축구클리닉을 모두 마친 학생들은 포항 선수들의 사인을 받고 기념촬영도 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양덕초등학교에서 시작한 "2019 축구클리닉"은 포항교육지원청을 통해 신청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연중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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