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대구대교구 문화홍보국(국장 최성준 신부)은 주님 부활 대축일(21일) 때부터 대구주보 음성서비스 '소리주보'를 발행하고 있다.
시각 장애인이나 노인 등 주보를 읽기 힘든 신자들에게 대구주보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문서주보를 오디오주보로 넓혀 제공하는 소리주보는 이미 의정부교구를 비롯해 서울, 부산, 광주대교구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청주와 수원교구도 조만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대구대교구 문화홍보국은 소리주보 제작을 위해 녹음봉사자를 모집했다. 200여명 가까운 지원자들이 몰린 가운데 최종 오디션을 거쳐 20명을 선발, 소리주보 봉사단을 발족했다.
주일 강론을 비롯해 교회의 가르침, 교구 소식, 문화 정보 등 교구 내 각종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소리주보는 시각 장애인뿐만 아니라 일반 신자들도 들을 수 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소통은 물론 주보에 대한 관심도와 구독률을 높이는 데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구주보 표지면 오른쪽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소리주보를 들을 수 있게 된다. 또 인터넷에서 대구주보 홈페이지 www.daegujubo.or.kr에 접속하거나 천주교대구대교구 모바일앱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으며 팟캐스트 '팟빵'에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소리주보는 매주 목요일 또는 금요일에 녹음을 거쳐 토요일에 업데이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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