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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패스트트랙 법안 접수' 의안과에 경호권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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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의원들 법안 제출 시도에 한국당 육탄저지…문의장, 경호권 발동 승인

정의당 심상정 의원(오른쪽)이 25일 국회 정개특위 회의장으로 진입을 시도하다 입구 앞에서 대기 중이던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 심상정 의원(오른쪽)이 25일 국회 정개특위 회의장으로 진입을 시도하다 입구 앞에서 대기 중이던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는 25일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들을 접수하는 의안과에 경호권을 발동했다.

국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당의 대치로 의안과 사무가 불가능하다는 보고를 받고 경호권 발동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6시 45분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과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을 제출하기 위해 국회 본청 7층 의안과를 찾았으나, 이를 한국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가로막으면서 격한 충돌을 빚었다.

의안과로 들어가려는 민주당 의원들과 이를 막으려는 한국당 의원들이 얽혀 고성 속 밀고 당기기가 펼쳐졌다.

민주당 의원들은 20분간 사무실 진입을 시도하다 한국당의 강력한 저지가 계속되자 법안을 제출하지 못하고 자리를 떴다.

문 의장은 이 같은 상황을 보고받고 국회 의안과에 경호권을 발동하는 것을 승인했다.

이후 국회 경위 및 방호원들이 투입돼 한국당 의원들을 떼어내려고 했으나 숫자에서 한국당 측에 밀리며 일단 철수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오후 8시께 의안과 앞으로 다시 갔으나 '인간 띠 방어막'을 친 한국당에 막혀 법안 제출에는 실패했다.

민주당과 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8시 20분 현재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https://youtu.be/aNQ20TC4F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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