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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월성원자력본부 다양한 봉사활동, 지역민들에게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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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비용은 직원들과 회사가 조성한 기금으로 운영

노기경 월성원자력본부장이 직원들과 함께 지난달 6일 열린 경주벚꽃마라톤 대회장에서 국수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월성본부 제공
노기경 월성원자력본부장이 직원들과 함께 지난달 6일 열린 경주벚꽃마라톤 대회장에서 국수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월성본부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가 펼치고 있는 나눔활동이 지역민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월성1호기 조기폐쇄 등 여건은 어렵지만 월성본부의 나눔활동은 매년 규모를 키워가며 성장하고 있다.

월성본부는 지난달 22일 경주시 양북면 새마을 소공원 조성 사업 준공을 통해 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했다. 이 사업은 원전발전에 따른 이익을 지역에 환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민들은 방치된 땅이 꽃과 나무가 가득한 공원으로 바뀌어 삶의 질이 높아졌다며 환영했다.

경주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도 월성본부는 손을 보태고 있다. 지난달 6일 경주보문관광단지에서 열린 '제28회 경주벚꽃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시민들을 위한 '잔치국수 1만 그릇 나눔'봉사활동을 펼쳤다. 행사는 2007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지역 여건상 노인인구가 많은 점을 감안해 매달 초 진행하고 있는 홀몸노인 목욕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월성본부 목욕서비스는 사회복지법인 해송과 함께 매월 동경주 3개 읍면지역(양남, 양북, 감포)별로 돌아가며 펼쳐진다. 아울러 매월 생일을 맞은 어르신에게 선물을 나누며 마음을 전하는 활동도 꾸준히 열리고 있다.

이 같은 봉사활동 자금은 직원들이 정기모금하고 있는 러브펀드를 통해 조달하고 있다. 올해도 월성본부는 이달 22일까지 '함께해요! 러브펀드' 캠페인을 통해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기간동안 새롭게 혹은 더 많이 참여하는 동료에게는 작은 선물도 나눠준다.

노기경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원자력 발전은 주민들의 이해와 공감이 바탕이 된 에너지 사업이다. 때문에 주민들과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은 당연한 일이다. 더 알차고 주민들에게 혜택되는 활동을 펼치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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