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에 경북도내 지자체 최초로 일반직 3급 부이사관이 탄생할 전망이다.
현재 포항시에는 정무직인 정무특보가 3급인 것을 제외하고는 일반직으로는 4급 서기관이 가장 높다. 부시장은 2급이지만 경북도에서 파견한다.
올 하반기 조직개편 때 4급 서기관 중에서 3급 승진 대상자가 나올 전망이다. 현재 대상자로는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과 윤영란 남구청장, 박혜경 북구보건소장 등 3명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3명은 4급으로 승진한 지 3년이 지나기 때문에 승진 자격을 갖췄다. 이들 중 한 명이 3급 자리로 유력한 자치행정국장에 보임될 전망이다. 포항시 비자치구인 남·북구청 가운데 한 곳을 3급 구청장으로 보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행정수요 변화 반영 및 핵심전략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체계 마련을 위해 하반기에 2019년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다.
현재 1본부 6국 3담당관 29과에서 1본부 6국 3담당관 32과로 조정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부서는 교육청소년과, 환경정책과, 공동주택과이며, 복지국 자원순환과는 환경녹지국으로, 환동해미래전략본부 항만물류과는 신북방정책과로 변경될 예정이다.
또 한시기구인 환동해미래전략본부를 애초 6월 30일 기한에서 2020년 6월 30일까지 1년 연장하기로 했다.
조직개편에 따라 공무원 정원도 2천123명에서 2천154명으로 31명이 늘어나게 됐다.
김복조 포항시 자치행정과장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의회 의결을 거치면 7월 1일자로 조직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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