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시 2천675억 증가한 추경안 의회 제출

7일부터 16일까지 추경 의회 개회

포항시는 30일 2019년 당초예산 대비 2천675억원(14.6%)이 증가한 총 2조1천20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포항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지방교부세 증가분과 국·도비 보조금, 순세계잉여금을 추가 재원으로, 일반회계는 당초예산 1조5천823억원보다 2천147억원(13.6%) 증가한 1조7천970억원, 특별회계는 당초예산 2천522억원보다 528억원(21.0%) 증가한 3천50억원으로 편성했다.

포항시는 지진피해 극복과 도시재건의 지속적인 추진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및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는 한편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미세먼지, 생활SOC, 일자리 분야 사업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또 경기불황, 고용감소 등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 등에 247억원,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에 53억원, 여성, 아동, 복지 등 공공일자리 확대를 위해 48억원, 지진피해 극복과 도시재생을 위해 다목적 재난구호소 설치,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긴급재난문자 발송 시스템 구축, 지진 공동연구사업 운영지원, 흥해 특별도시재건사업 추진 등에 171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미세먼지 대응 및 친환경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 고농도 미세먼지 대피쉼터 조성, 도시미세먼지 휴게쉼터 설치사업 등에 106억원을 편성하고, 동해면민운동장 시설확충사업, 송도국민체육센터 건립, 영일만 해오름 탐방로 조성 등의 생활SOC 사업 271억원을 확대·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7일부터 열리는 제261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6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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