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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하반기 여당 반장, 막판 구도는 안개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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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치러진다. 21대 국회 마지막 여당 원내대표를 뽑는 선거인 데다 여야 간 극한 대치 국면을 풀어야 한다는 점에서 여권은 물론이고 정치권에서 비상한 관심을 갖고 있다.

김태년·노웅래·이인영 의원(가나다순) 간 3파전 구도가 일찌감치 형성된 가운데 결선 투표에서 승부가 날 것이란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누가 승리하더라도 신임 원내대표 앞에 놓인 현안들이 만만치 않다.

당장 국회 정상화가 급한 데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6조7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도 처리도 풀어내야 할 숙제다.

탄력근로제,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 등 민생 법안들이 모조리 발목이 잡혀 있고, 패스트트랙을 추진했던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은 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법안에 대한 이견들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총선 레이스에 대비해 당내 여러 세력을 하나로 묶는 과정도 새 원내대표의 주요 과제다.

이번 경선은 선거 직전까지도 유력 후보를 가늠하기 어려운 예측불허의 판세를 보인다. 세 후보 측 모두 표 계산 결과 저마다 1차 투표에서 50∼60표 이상은 거뜬히 얻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후보들의 자체 집계를 다 합산하면 최대 180표까지 나오는 등 민주당 의원 수(128명)를 훨씬 웃돈다.

'안갯속 판세'가 펼쳐지면서 결국 지지 후보가 불명확한 부동층의 향배가 경선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분석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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