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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 정신과 전문의 성폭행 혐의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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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도 비슷한 혐의로 입건됐으나 무혐의 처분

수성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수성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병원 직원 추행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대구 한 정신과 전문의가 이번에는 환자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당 의사는 지난 2017년에는 비슷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으나 지난해 11월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공황장애 등으로 치료를 받던 환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원장 A(45) 씨를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호텔 등에서 환자 B(23) 씨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6년부터 A씨에게 치료를 받아 온 B씨는 최근 이 같은 피해 내용을 담은 고소장을 최근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현재 병원 직원 추행 및 환자 협박,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다. 당시에도 A씨는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를 간음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으나 검찰은 피해를 호소하는 여성과 A씨 사이에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등을 근거로 A씨를 무혐의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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