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수현 씨(본명 조은숙·37)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가 병원으로 옮겨진 가운데 동명이인 배우 조수현 씨(34)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명이인 배우 조수현은 1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침부터 많은 분들이 연락주셔서 놀랬어요… 보도되고 있는 분은 저와 다른 분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라며, "관련 기사랑 블로그에 올라가고 있는 제 사진은 삭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화제에 오른 인물과 자신을 혼돈하여 기사화시키는 뉴스와 블로그에 대해 꼬집었다.
더불어 "마지막으로 저와 같은 이름을 가지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조수현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앞서 일부 매체는 조 씨의 사진이 아닌 이름이 같은 다른 배우 조수현 씨의 사진을 사용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1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3분경 '조수현 씨가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조 씨의 자택으로 출동해 소파에 쓰러져 있는 조수현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 관계자는 "수면제 약통이 조씨의 집 소파 옆에서 발견됐다"며 "50정짜리 약통에 30정 정도만 남아 있어 20정 정도 복용한 걸로 추정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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