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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합의 통해 '서민의 발' 시내버스 파업만큼은 막아야" 대구 시민사회 커지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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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큰 교통불편 막으려면 조합·사측 양보와 합의 나서야"
"근로시간 단축 방향 후퇴 안돼… 노사와 행정당국 공동책임"

7일 오후 대중교통 환승할인 도입과 관련한 피켓을 붙인 버스가 수성구청 정류장에서 승객을 태우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7일 오후 대중교통 환승할인 도입과 관련한 피켓을 붙인 버스가 수성구청 정류장에서 승객을 태우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대구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96.9%의 찬성률로 오는 15일 총파업 참여를 결의하자 "노사 및 행정당국의 조정과 합의로 '버스 대란'만큼은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구참여연대는 10일 성명을 통해 "노사 및 정부당국, 지자체가 함께 책임있는 양보와 합의를 이뤄내 서민의 발인 시내버스가 멈춰서 시민들이 큰 피해를 보는 사태는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버스노조는 내년 1월부터 도입 예정인 주 52시간 근로제에 따른 임금 손실분과 정년 2년 연장안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14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의 2차 쟁의조정을 앞두고 있다. 이날 자정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못할 경우 이튿날 오전 4시부터 대구 시내버스 22개 업체 노조가 일제히 파업에 돌입한다.

대구참여연대는 "사업조합이 제시한 탄력근로제는 근로시간 초과를 상시화한다는 점에서 정책 취지에 반하며, 노조 또한 임금 손실분 전체를 보전받겠다는 것은 신규고용 효과를 줄이고 세금 부담을 늘린다는 점에서 과도한 주장"이라며 "노사와 대구시, 중앙정부가 공동책임을 지고 비용을 분담하는 등 절충에 나서야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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