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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상주 경주 포기는 없다…"마지막까지 희망 놓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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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 밀려 우선협상 2, 3 순위
대한축구협, 천안시와 60일 간 우선협상…결렬 시 상주, 경주 순

'제2의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로 불리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1순위 후보지로 충남 천안이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위원회를 열고 8곳 후보지 중 천안시를 우선협상대상 1순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차 심사를 통과한 8곳 지자체 중 경북이 3곳이나 이름을 올렸지만, 이번 우선협상대상 선정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다. 상주시와 경주시는 각각 2, 3순위로 결정됐고 예천군은 협상 후보에 포함되지 못했다.

축구협회 부지선정위는 앞으로 30일 동안 천안시와 최종 협상을 통해 계약하게 된다.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협상 기간을 30일 더 연장한다.

기간 내 협상이 결렬되면 차순위 후보 도시로 대상이 바뀐다. 축구협회는 이미 후보지 실사와 유치안 검토를 마친 만큼 천안시와 계약이 유력해 보인다.

그러나 2, 3순위로 결정된 상주시와 경주시는 마지막까지 유치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분위기다.

상주시는 건립비 1천500억원 전액을 부담해 직접 축구센터를 짓고, 650억원 상당의 추가 지원도 내걸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공공기관 유치 등을 위해 적립한 기금 1천억원이 있고, 부지 대부분이 국공유지여서 개발이 수월하다. 희망을 놓지 않겠다"고 했다.

경주시는 제시한 부지가 도시계획상 '유원지'여서 다른 후보지보다 행정절차가 간소하다는 점에 희망을 걸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행정절차상 2013년 개장 목표를 충족시킬 조건을 갖춘 곳은 경주밖에 없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협상 대상 후보지 오르지 못한 예천군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해 안타깝다. 하지만 군민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을 위로로 삼겠다"고 했다.

축구종합센터는 총 사업비 1천500억원을 들여 33만㎡ 규모로 지어진다. 각급 대표팀의 합숙 훈련장과 지도자, 심판의 교육·강습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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