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주 전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가 쏟아져 피해 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지방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5시 현재까지 한라산 성판악 169㎜, 삼각봉 156.5㎜, 윗세오름 110.5㎜의 많은 비가 내렸다.
또 같은 시간 서귀포시 태풍센터 110㎜, 지귀도 110㎜, 제주시 송당 100.5㎜, 선흘 85.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 25분까지 제주도 북부와 동부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 산지와 남부를 포함해 호우경보 발효 지역을 제주 육상 전역으로 확대했다.
또 추자도에 발효한 호우주의보를 유지했다.
기상청은 제주 육상 전역에 강풍주의보도 내렸다.
기상청은 관계자는 "낮까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20∼40㎜ 안팎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면서 "모레(20일)까지 호우가 이어져 제주도 산지에는 최고 300㎜, 제주도 동부와 남부에는 200㎜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강한 바람과 함께 내리는 폭우로 인해 이날 제주국제공항의 항공편 운항도 차질이 예상된다.
행정안전부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제주 상습침수 등 위험 지역에 있을 경우 대피해야 하며 외출 자제 등 안전에 주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도 모든 해상과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 등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해상에 파도가 높은 데다 오는 21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수위가 높아져 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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