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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숙박시설 수급 불균형 '공유 숙박'으로 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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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활동 에어비앤비 720곳…주거 및 임대 가능한 '생활형 숙박시설'도 눈길

대구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지만 도심 내 숙박시설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관련 업계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0일 대구 중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구근대골목과 향촌문화관, 김광석 다시그리기길 등 도심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은 222만명으로 파악됐다. 2017년 207만명을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20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지속적인 도시 관광 상품 개발과 함께 하루 유동인구가 최대 60만명에 이르는 동성로의 집객력이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크게 늘고 있다. 대구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2014년 17만명에서 지난해 55만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 의료관광객도 2013년 7천298명에서 2016년 2만1천100명으로 비수도권 최초로 2만명을 넘었다.

하지만 늘어나는 관광객 수에 비해 도심 숙박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2017년 기준 중구에는 152곳이 숙박업소로 등록돼 있지만 68.4%(104곳)는 여관으로 파악됐다. 중구청이 발간한 안내책자에 게재된 외국인 숙박시설은 관광호텔 및 호스텔 6곳과 한옥체험 9곳, 외국인민박 14곳 등 29곳이 전부다.

숙박시설 수급 불균형이 이어지면서 숙박 플랫폼을 통해 여분의 방을 빌려주는 '공유숙박'도 주목받는다. 대구의 경우 지난 2월 기준 숙박 공유사이트 '에어비앤비'에 등록된 ID는 500여 개, 숙소는 720여 곳에 이른다.

문제는 공유숙박이 새로운 임대사업으로 떠오르면서 불·탈법 논란이 끊이지 않는 점이다. 공유숙박에 이용할 수 없는 오피스텔이나 원룸, 고시원 등이 '도시민박'으로 둔갑하는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디앤케이가 이달 중 공개하는 대구 첫 생활형 숙박시설 '동성로 스타비앤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구 종로1가 41-6번지에 들어서는 '동성로 스타비앤비'는 생활숙박시설 323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공유형 렌트하우스'인 이곳은 주거 임대나 장·단기 숙소,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로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취사나 세탁 등이 가능하다. 호텔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컨시어지 시스템이 들어서고 루프탑 전망라운지 등의 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디앤케이 관계자는 "오피스텔과 호텔의 장점을 갖춘 특이한 전략 상품"이라며 "에어비앤비와 같은 공유형 숙박 비즈니스가 도심 부동산 투자지형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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