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사범대학과 대구교육대학교가 교육부 주관 '교원양성대학 시민교육 역량 강화 사업'에 선정됐다. 예비교원의 시민교육 역량 강화를 통해 학교 현장에 이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최근 '교원양성대학 시민교육 역량 강화 사업'에 전국 교육대학, 사범대학 6개교씩 총 12개교를 선정했다.
대구경북 사범대학 중에선 영남대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6개 교육대학 중에선 대구교대가 포함됐다.
이들 대학은 최대 4년간 국비 5억2천만원(연 1억3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사업 실시 2년 뒤 단계 평가를 거쳐 나머지 2년에 대한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영남대 사범대학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민교육 역량 강화 사업단'을 구성해 주체적이고 창조적인 시민 역량을 갖춘 교원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익을 위한 교육을 목표로 ▷인권·통일·다문화·난민·양성평등·장애 등과 관련된 시민평화역량 강화 사업 ▷학교-지역사회의 협력과 관련된 생활생태역량 강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시민교육과 전공교과를 연계한 융합 강좌, 학과별 특성을 고려한 전공강좌, 예비교원 전용 교양강좌를 마련한다. 또한 시민·지역 학교와 연계할 수 있는 비교과 프로그램과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환 영남대 사범대학장(수학교육과 교수)은 "사범대학 전 구성원이 노력한 결과로 사업을 추진할 기회를 얻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바른 품성과 전문성을 가진 교사를 양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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