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 축산면 축산천 하류에 민물고기 수십마리가 죽은 채 떠오른 것을 주민이 신고해 영덕군이 조사에 나섰다.
영덕군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쯤 영덕군 축산면 축산출장소 앞 축산천 하류에 잉어, 은어, 숭어 등 물고기가 수십마리가 폐사해 떠올랐다는 신고를 받고 축산천에 대한 수질조사와 함께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군은 우선 물고기 폐사 하천 주변에 있는 한 식품업체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 업체를 대상으로 한 점검에서 현재 배출시설 운영일지 미작성과 방류 유량 측정 미비 등 일부 위반 사실을 적발한 상태"라며 "시료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추가적인 위반 사실이나 물고기 폐사와의 연관관계 여부 등을 규명할 방침"이라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