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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포털 성지 '밤의전쟁', 경찰 본격 수사...노심초사 성 매수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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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대구서 5곳, 업주·매수자 등 15명 적발

밤의 전쟁 홈페이지.
밤의 전쟁 홈페이지.

경찰이 국내 최대 규모의 성매매 포털사이트 '밤의 전쟁'에 광고한 성매매업소와 성매수남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면서 사이트 이용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온라인 상에는 "가입만 했는데 문제가 되는 건 아니냐", "사이트를 이용한 적 있는데 탈퇴하면 흔적이 지워지냐"는 등 남성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5일 대구경찰청은 경찰청 본청의 지시를 받아 밤의 전쟁에 광고를 실은 업체 141곳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전국에서 광고를 실은 성매매 업소는 2천613곳이며, 경북 76곳도 포함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광고를 실은 업소 5곳과 성매수자 5명, 성매매 여성 5명 등 15명을 적발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성매매 경험이 있는 남성들은 수사선상에 오를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다. A(27) 씨는 "'밤의 전쟁'은 남성들 사이에 익히 알려진 유명한 곳"이라며 "전국에서 이 사이트에 광고하지 않는 성매매 업소가 없을 정도다보니 이 곳을 수사 대상으로 한다면 성매수에 대해 처벌 받을까 잠 못이룰 남성이 부지기수일 것"이라고 했다.

경찰은 지난달 밤의전쟁 사이트 운영총책 B(35) 씨와 부운영자 C(41) 씨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고, 자금 관리자 등 34명을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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