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병준의 차별화 전략 주목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산토끼 찾는 황교안 대표와 대비해 집토끼 공략 가속화하는 김 전 위원장

자유한국당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미국 방문을 마치고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미국 방문을 마치고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영남권 공략을 가속하는 등 '집토끼' 단속에 나서고 있다. 이는 황교안 대표가 외연확장에 열을 올리는 것과 상반되는 행보여서 주목된다.

특히 김 전 위원장의 '대구 수성갑' 총선 출마설이 부상하면서 대구경북(TK)을 중심으로 영남권 보수 세력의 구심적 위치를 노리는 것 아니냐는 확대 해석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4일 귀국 후 TK를 두 번 방문했다. 귀국 당일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를 방문해 영남대 특강을 진행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모교인 대구상고 모임 참석차 다시 내구했다.

7일 오후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우동기 기념사업회장과 만나 현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김 전 위원장은 10일 "대구가 보수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민주화 운동의 성지이기도 한데 이미지가 한쪽으로만 쏠려 있다"며 "대구의 진짜 모습을 알리는 데 도움 된다면 기꺼이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TK에 이어 또 다른 한국당의 핵심 지지세력인 PK에도 공을 들이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PK 원로들과의 접촉 및 대학 특강을 구상하고 일정 조율에 들어갔다. 구체적인 계획은 비대위 시절 한오섭 위원장실 부실장이 담당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진정한 외연확장은 중도층만 끌어오는 게 아니라 저쪽(여권) 지지층까지 끌어오는 것까지를 생각해야 한다"며 "다만 우리는 야당이기 때문에 외연확장에 앞서 철저한 내실을 다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의 이같은 행보는 외연확장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중앙당 상황과는 상반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2030을 중심으로 중도층 끌어안기에 집중하는 황교안 대표와는 대비되는 것이어서 나름대로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김 위원장은 대구 수성갑 출마설에 대해 "대구에서는 화제가 된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런 생각만 가지고 내가 이렇게 저렇게 판단하고 행동할 수 없는 것 아닌가"라며 "우선 당내 분위기를 차근차근 파악한 다음부터 순리에 맞게 행동하는 게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원안 통과시켰으며, 이로 인해 검사의 직접 수사 권한과 보완수사권이 전면 폐지되고 수사...
반도체 중심 장세에서 제약·바이오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삼천당제약과 코오롱티슈진 등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KRX 바...
포스코그룹의 PNR이 포항사업소 인수 입찰 과정에서 특정업체 A사를 사전 내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며, A사는 관련 경험이 없는 청소업체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