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자동차부품 중소기업들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중동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최근 열린 '2019 두바이 자동차부품 전시회'에 지역 중소기업 6곳씩 파견해 대구경북상생협력특별관과 업체별 독립부스를 운영했다. 특별관에서는 각 업체 제품을 전시하고 수출 및 무역상담회를 진행했다. 3일 간의 전시기간 동안 특별관을 찾은 해외 바이어는 515명에 이른다.
대구는 271건(상담액 414만 달러)을 상담해 계약추진 74만 달러(약 8억7천만원), 현장계약 6만 달러(약 7천만원)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산업용 특수윤활유 생산업체인 ㈜루브캠코리아는 중동 건설사를 상대로 엔진코팅제 40만 달러(약 4억7천만원)를 잠정계약했다. 이노알앤씨는 파키스탄 바이어로부터 10만 달러(약 1억2천만원) 상당의 제품 개발요청을 받았다.
경북도는 244건의 상담(상담액 836만달러)을 진행해 현장주문 40만달러, 계약추진 461만달러 등의 실적을 올렸다. 영천의 오토탑은 두바이 바이어와 워터펌프 제품 10만달러 계약을 체결하는 등 30만달러의 현장주문을 받았다. 칠곡의 유림하이테크는 시리아 바이어에 10만달러 상당의 서스펜션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두바이 자동차부품전시회는 중동·아프리카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다. 올해 전시회에는 63개국 1천880개사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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