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를 소외시키고 여론 다양성을 훼손하며 서울 중심주의를 강화해 민주주의 발전에 역행하는 네이버 등 각종 포털의 초기 화면에 지역언론 뉴스를 배치하도록 법으로 강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받고 있다.
석민 매일신문 선임기자는 20일 한국언론진흥재단 연수교육센터에서 열린 '2019 한국지방신문협회 주최 지역신문 현안 토론회' 주제발표를 통해 "네이버 등 포털에 대한 규탄과 시위, 여론에 대한 호소만으로는 이미 뉴스 유통시장과 여론의 헤게모니를 완전히 장악한 네이버의 자발적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네이버 등에 의한 지역사회 소외와 민주주의 훼손을 근본적으로 막아내려면 국회를 통한 입법투쟁이 현실적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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