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상산고(전북 전주), 안산 동산고(경기 안산)가 교육청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운영평가 결과 지정취소 결정을 받았다.
향후 청문 등의 소명 절차가 있고, 지정 취소 확정 후에도 학교 측의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이 이뤄질 수 있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지정취소 결정을 뒤집을 수도 있지만, 일단 모든 판단을 위한 기준이 이날 나왔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상산고와 안산 동산고를 포함해 올해 내로 전국 24곳 자사고가 재평가를 받게 된다.
자사고는 이명박 정부 때 도입됐고, 이후 일부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이 꾸준히 이뤄져 왔는데, 연 1~2곳 수준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벌써 2곳 사례가 나온데다 앞으로 한달도 남지 않은 시한인 7월초까지 자사고 24개교에 대한 각 지역 교육청의 평가가 이뤄지기 때문에, 자칫 초유의 대량 지정취소 사태가 빚어지는 것은 아닌지 시선이 향하고 있다.
올해 재평가를 받는 24곳 자사고는 다음과 같다.
<서울>
하나고
경희고
동성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이대부고
중동고
중앙고
한가람고
한대부고
<인천>
인천포스코고
<경기>
안산동산고
<부산>
해운대고
<대구>
계성고
<경북>
포항제철고
김천고
<울산>
현대청운고
<전남>
광양제철고
<전북>
상산고(전주)
<충남>
북일고(천안)
<강원>
민사고(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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