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6시 41분쯤 경북 예천군 북서쪽 5km 지점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지점은 북위 36.69도, 동경 128.41도이며 깊이는 16km로 파악됐다.
이번에 측정된 계기 진도는 'Ⅲ'으로 실내, 특히 건물 높은 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주민 김모(46)씨는 "지진을 느끼지도 못했고 긴급재난문자도 오지 않아 지진이 발생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고 말했다.
경북도와 소방본부는 "'4건 정도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있었지만,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 신고가 접수된 것은 없다"고 했다.
한편, 앞서 지난 2월 18일 오전 5시 34분쯤 경북 예천군 북북서쪽 8km(북위 36.72, 동경 128.41) 지점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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