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최근 스위스에서 한국 기업들이 발행한 스위스프랑 채권 가운데 역대 최저 금리로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한수원은 기존 한국물 최저금리 –0.02%를 초과해 5년 만기 채권 기준으로 –0.155% 수준에서 금리를 결정했다. 이는 국내시장에서 동일만기 한수원 채권 유통금리보다 약 34bp(1bp=0.01%) 낮은 금리로 한수원 창사 이래 국내외 채권을 통틀어 최저 수준이다.
한수원은 이번에 3억 스위스프랑 (3천5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으며, 이를 통해 동일만기 국내발행 채권 대비 59억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하게 됐다.
한수원 측은 "스위스 금융시장을 철저히 분석해 안정적인 금리절감 가능성을 찾았고, 원전산업 이해도가 높은 스위스 투자자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회사의 경제적 능력과 가치, 잠재적 성장성 등을 알린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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