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어스필드가 29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다.
쿠어스필드는 콜로라도 덴버 주에 있는 야구장으로 '투수들의 무덤'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덴버는 수면보다 1마일(1,600m) 높이에 있는 고원 도시에 있어 '마일 하이 시티(Mile High City)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지리적으로는 로키산맥 우측 자락에 위치해 있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1993년 창단한 NL 서부지구 팀으로 팀 이름을 로키산맥에서 따왔다. 다목적 구장 마일 하이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다가 1995년 새로 지은 쿠어스 필드로 옮겼다. 콜로라도 골든에 본사와 공장을 둔 쿠어스 맥주회사가 네이밍 권리를 획득해 쿠어스 필드가 됐다.
원래 4만3천800명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었지만 1993~1994시즌 평균 5만5천 명이 넘는 덴버 시민들이 구장을 찾으면서 구단은 새 구장의 좌석을 더 추가해 5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쿠어스 필드는 메이저리그에서 대표적인 타자 친화적 구장으로 알려져 있다. 심지어 '투수들의 무덤'이라고 불리기까지 하는데 이유는 바로 해발 1600미터 고지대의 낮은 공기 밀도와 습도 때문이다.
이처럼 공기가 희박해 타자들이 친 공은 그만큼 더 비거리가 늘어난다. 실제 쿠어스 필드에선 정확히 해수면 높이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보다 타구의 비거리가 9~10% 정도 더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29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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