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중국이 홍콩의 입법원 점거 시위를 두고 거친 설전을 벌이며 갈등을 표출했다.
영국의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인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 등 영국 정계 주요 인사들이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준수를 촉구하며 홍콩시위 지지 의사를 밝히자 중국은 "홍콩은 더는 영국 식민지가 아니다"며 즉각 항의했고, 영국은 중국 대사를 초치해 항의하는 등 갈등이 커지는 양상이다.
영국과 중국이 1984년 체결한 '영국-중국 공동선언'(홍콩반환협정)은 1997년 중국 반환 이후로도 50년 동안 홍콩이 현행 체계를 기본적으로 유지토록 하는 등 '일국양제' 기본 정신을 담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어대명' 굳힐까, 발목 잡힐까…5월 1일 이재명 '운명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