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가흥신도시에 전남 담양군 못지 않은 메타세쿼이아 산책로가 들어섰다.
영주시는 5월부터 사업비 6억6천여만원을 들여 가흥신도시 코아르노블 아파트에서 세영리첼 아파트 뒷편과 국도 5호선 자동차도로 사이 완충녹지 900m에 녹지공원을 조성, 5일 완공했다.
이 공원에는 ▷메타세쿼이아 280주 ▷소나무 22주 ▷산수유 12주 ▷산딸나무 10주 ▷이팝나무 25주 ▷청단풍 55주 ▷스트로브잣나무 40주 ▷철쭉 3천주 등 각종 나무와 통석의자 10곳, 규화목의장 15곳 등이 마련돼 있다.

거주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가흥신도시는 신축 아파트 및 상가가 빼곡히 들어서 있지만 시민들의 휴식공간은 부족했다.
하지만 영주시는 이번에 조성된 녹지공원이 국도 5호선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미세먼지 등을 차단하고 주민들이 맘껏 휴식하는 힐링 공간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영주시는 지난해 9월 주민대표 등과 간담회를 개최, 공원과 관련한 사업방향과 추진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고 올해 3월 설계안을 놓고 재차 주민설명회를 거치는 등 적극적인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진행해왔다.
이학모 영주시 산림녹지과장은 "식재된 수목이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관수 등 관리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영주만의 특색있는 명품 산책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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