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SF는 지난해 중국에서 시작돼 지금까지 중국 148건, 베트남 4천418건, 몽골 11건 등 주변국을 거쳐 최근에는 북한에서도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안동시는 양돈 농가 등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방역 대책을 홍보해 경각심을 고취하는 한편, '양돈농가 담당관제'를 시행해 방역실태 점검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 방역관리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또 자체적으로 'ASF 종합방역 대책'을 수립하고 농가별 관리 카드를 작성해 밀착형 방역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방제차와 축협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지역 양돈 농가에 주 2회 이상 집중 소독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취약한 잔반 급여 농가와 방목형 농가, 외국인 근로자 고용 농가들에 대해 일반사료 전환과 울타리 설치유도, 발생국의 돈육 및 가공품의 반입을 금지하도록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축산 관련 종사자들은 물론, 일반 시민도 ASF 발생국으로의 여행을 자제해주시기를 바라며 여행 시에는 해외 육가공품 반입금지, 입국 후 5일간 농장방문 금지 등을 준수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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