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인 대구 상서고등학교(교장 최우환)가 대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위해 진로 체험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상서고는 최근 사흘에 걸쳐 각 학과 실습실에서 '상서고 진로체험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는 대구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중학교 연계-직업진로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마련한 것이다. 이 행사에는 사전 신청한 대구 85개 중학교의 3학년생 683명이 참가했다.
상서고는 학과별로 대표적 실습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중학생들을 맞았다. 이날 운영한 프로그램은 모두 10개. 연예매니지먼트과의 '미디(MIDI·악기 디지털 인터페이스) 테크닉 체험'를 비롯해 ▷제과제빵과 '마들렌 만들기' ▷조리과 '브런치 만들기' ▷관광과 '컵빙수 만들기 ▷사무행정과 '3D 제품 만들기' ▷뷰티디자인과 '네일 아트 체험' 등이 그것이었다.
상서고 이수빈(사무행정과 2학년) 학생은 "중학생들이 올바른 정보와 다양한 흥미를 얻을 수 있도록 일주일 전부터 참고용 작품들을 만들어 보는 등 준비했다"며 "중학생들의 체험을 위해 도우미 역할도 했다. 학생들이 즐거워하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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