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용문초등학교(교장 이필훈)는 '금당야행'(예천군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이 진행된 지난 13일 용문면 금당실 마을에서 '흡연예방 및 금연 캠페인'을 했다.
이번 캠페인은 용문초교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 교직원들이 금당야행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흡연이 신체 등에 미치는 피해와 금연의 필요성 등을 알리기 위해 실시됐다.
이들은 캠페인의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흡연예방 문구를 담은 야광 머리띠와 손수 만든 피켓을 들고 금당실 마을을 주변을 돌며 홍보에 나섰다. 또 이날 환경 보호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데에 힘쓰자'는 의미를 담아 관광객들에게 장바구니를 나눠줬다.
금당야행에 참가한 한 주민은 "어린 학생들이 흡연예방을 위해 밤에 나와 캠페인 하는 모습을 보니 흡연하는 사람으로서 미안한 마음이 들고 금연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이필훈 교장은 "용문초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흡연예방 활동을 전개해 우리 주변에 있는 흡연자부터 점차 금연을 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비흡연자들은 흡연을 하지 않도록 하는 데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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