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의 '세월호 한 척' 발언이 막말 논란을 부른 가운데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남인순 최고위원은 "정 최고위원이 다시 습관처럼 막말을 쏟아냈다"고 꼬집었다.
남 최고위원은 "누군가는 지금도 가슴을 부여잡고 울고 있는데 한국당의 참을 수 없는 막말의 가벼움이 이번에 극치를 드러냈다"며 "막말이라는 나쁜 개인기가 없으면 한국당 소속 국회의원이 안 되는 지경에 다다른 것 같다"고 비판했다.
남 최고위원은 "정 최고위원은 국민 앞에, 세월호 가족 앞에 진심으로 사과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한국당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세월호라는 단어가 들어가기만 하면 막말인가"라며 "제가 소개한 댓글은 결국 세월호를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는 뜻이었다"고 주장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장동혁 대표 체제 힘 실은 TK 의원들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