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확산…EU-남미공동시장 FTA 합의 위협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7월 상순에만 1천여㎢ 파괴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가 확대되면서 유럽연합(EU)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간의 자유무역협정(FTA) 합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브라질 대형 미디어 업체인 폴랴 그룹(Grupo Folha)이 운영하는 뉴스포털 UOL에 따르면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의 위성 관측 자료를 기준으로 7월 상순에 확인된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은 1천㎢를 넘었으며 이는 지난해 7월 한 달간 파괴 면적보다 70%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환경학자들은 기후 변화 억제와 환경보호 보다 개발을 우선하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에 의해 아마존 열대우림이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브라질 정부는 국제사회의 주장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투자 유치, 고용 확대 등 개발 우선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

이와 관련, 국제문제 전문가들은 지난달에 타결된 EU-메르코수르 FTA 합의에 환경보호에 관한 약속이 포함된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아일랜드 등 EU 일부 국가에서는 EU-메르코수르 FTA 합의 자체를 거부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