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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강구항 표류하던 바지선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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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어논 밧줄 풀리며 불어난 물에 휩쓸려
모래바닥에 좌주돼, 현재 해경 경비 중

태풍으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떠내려간 바지선 M호에서 해양경찰들이 승선원을 구조하고 있다. 울진해경 제공
태풍으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떠내려간 바지선 M호에서 해양경찰들이 승선원을 구조하고 있다. 울진해경 제공

20일 영덕군 강구항에서 바지선 2척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 32분쯤 영덕군 강구항 내에서 바지선 M호(457t·승선원 1명)와 H호(389t) 2대가 줄이 풀려 떠내려 가고 있다는 신고가 울진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 선박들은 강구항 북방파제 끝단 해상에서 고정하고 있던 밧줄이 풀리며 닻이 끌려 항내에서 표류하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M호는 모래바닥에 좌주(물이 얕은 곳의 바닥이나 모래가 많이 쌓인 곳에 배가 걸린 것)돼 닻과 밧줄로 인근 육지에 육상에 고정됐다.

H호는 닻으로 고정해 끌림이 없는 상태이며, 구조된 승선원의 건강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강구항 인근 해상에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는 한편, 항내에 예인선과 민간자율구조선을 대기시키고 파출소 경찰관을 동원해 주기적으로 선박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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