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는 23일 심야 시간 대구 도심에서 행인을 폭행하고 난동을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까지 주먹을 휘두른 A(19)씨와 B(20)씨 2명을 공동폭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동종 전과로 인해 보호관찰 중이거나, 금고 이상의 형 집행이 끝난지 3년이 지나지 않은 누범기간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3시 20분쯤에 동성로를 걸어가던 A씨와 B씨는 자신들과 어깨가 부딪혔다는 이유로 대학생 C(22)씨의 뺨을 때린 뒤, 폭행을 말리던 일행 3명을 발로 차 넘어뜨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피의자 2명은 만취 상태였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에게도 얼굴을 때리고 멱살을 잡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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