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19 패러글라이딩 월드컵, 국내 최초로 포항서 열려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칠포리 곤륜산 활공장 및 칠포해수욕장에서

세계 각국의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 등 선수들이 참가하는 '2019 패러글라이딩 월드컵대회'가 국내 최초로 경북 포항에서 열린다.

경북 포항 곤륜산 활공장에서의 패러글라이딩 비행 모습.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 곤륜산 활공장에서의 패러글라이딩 비행 모습.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8월 21일부터 5일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리 곤륜산 활공장 및 칠포해수욕장에서 20개국 155명이 참가하는 '2019 패러글라이딩 월드컵대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대회 장소인 곤륜산 활공장은 계절풍 영향으로 한 두 방향으로만 이륙이 가능한 국내 다른 활공장과 달리 고도가 200m에 이르고 삼면에서 바람이 불어 동서남북 모든 방향으로 활공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포항시는 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올 7월까지 900㎡에 이르는 활공장과 1.1km에 이르는 진입로를 개설하는 등의 인프라를 구축했다.

21일부터 이틀간은 경기운영 협의를 위한 경기 브리핑 및 심판세미나가 열리고, 본격적인 대회는 3일차인 8월 23일부터 시작된다.

24일에는 동력패러글라이딩 시범비행 및 국가대표 축하비행을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개회식이 시작되고, 열기구 탑승 체험, 텐덤 비행 등 항공스포츠의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열기구 탑승체험은 칠포해수욕장 파인비치호텔 방갈로 광장에서, 텐덤 비행은 활공장인 곤륜산에서 진행되는데, 탑승자는 현장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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