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자유한국당 신정치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내년 4월 총선 공천과 관련, "17∼19대 국회에서 현역 의원 교체 비율이 30∼40% 됐다"며 "그것보다는 더 (교체)돼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26일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신정치혁신특위의 공천 혁신안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현역 의원 교체 비율이 얼마나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신 위원장은 "20대 막장 공천, 탄핵 사태 등 한국당 의원들이 책임질 부분이 있어 신인을 많이 영입하는 공천이 돼야 한다는 게 민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당이 우리공화당에 수도권 10석을 주는 식의 공천 연대를 시도하는 게 아니냐는 보도에 대해 "수도권 10석 제시 이런 것은 지금 이야기할 단계도 아니고 아마도 왜곡된 이야기라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신 위원장은 그러면서 "한국당이 진보·보수층들이 지지할 수 있는 정당으로 혁신하는 것이 첫째 과제다. 보수대통합에 대해서도 명분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단순히 나눠먹기식의 선거연대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친박계가 득세하며 내홍이 재연하고 있다는 말에 "투명하고 공정한 당 운영, 민주적 의사결정을 강화해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해결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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