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회 방미단 이어 방일단 31일 출국…일본 누카가와 오찬 간담회

1박2일 일정…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조치와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한국 측 의견 전달 예정

지난 5월 24일 국회에서 한일의회외교포럼 출범식이 열려 문희상 국회의장(가운데) 등 참석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5월 24일 국회에서 한일의회외교포럼 출범식이 열려 문희상 국회의장(가운데) 등 참석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한일의회외교포럼 회장인 무소속 서청원 국회의원을 단장으로 한 국회 방일단이 1박2일 일정으로 31일 일본 도쿄로 향한다.

일본의 한국에 대한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배제를 앞두고 성사된 이번 방문에서 방일단은 일본 자민당 소속의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비롯해 일본의 지한파 의원들과 접촉하고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의원외교에 나선다.

방일단은 특히 누카가 회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조치와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한국 측 의견을 전달하고 양국 간 갈등 완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방일단에는 서 의원을 비롯해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여야 의원 10여 명이 포함됐다.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쪽 면담 인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자민당 내 2인자로 불리는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 공동 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대표 등 일본 정계의 핵심 인사와 접촉하고자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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