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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량 많은 휴가철에 교통사고도 많아, 한의원에서 후유증치료 가능

조충연 원장
조충연 원장

여름 휴가철은 1년 중 월별로 교통량이 가장 많은 시즌이다. 휴가철이 되면 국내 여행자의 경우 대부분 차량을 갖고 이동하는데, 1년 중 가장 먼 거리를 장시간 운행하는 때이기도 하다. 휴가철이 절정에 이르면서 교통사고 위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최근 5년간(2014~2018년) 렌터카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여름 휴가철(7~8월)에 연중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간 여름 휴가철 렌터카 교통사고는 총 6,629건이었으며, 이 중 사망자는 106명으로 연간 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자의 19.7%를 차지하였다.

휴가철 렌터카 교통사고의 연령대별 특징을 보면, 10~20대에 인한 사망자가 50명으로 전체 렌터카 사망자의 47%를 차지하고 있다. 10~20대로 인한 렌터카 교통사고 치사율(교통사고 100건당 발생한 사망자 수)은 차량단독사고가 5.6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발생건수 역시 차량단독사고의 66.8%를 차지하고 있다.

타 연령대와 달리 10대와 20대에서 차량단독사고 비중이 높은 이유는 운전미숙으로 인해 공작물충돌 및 전도전복 사고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교통사고 분석 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월별 사고 집계에서 7월과 8월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한 필요한 시기임을 알려주고 있다.

이 시기의 교통사고는 대부분 낯선 곳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평상시보다 더 당황하게 된다. 이로 인해 사고 후 증상이나 통증이 미미하면 치료를 미루거나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교통사고 인한 후유증은 사고 후 2~3일이 지나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사고 발생 후에는 반드시 병원이나 한의원 등의 의료기관을 통해 교통사고후유증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교통사고 후 나타나는 후유증의 주요 증상을 살펴보면 목, 어깨, 허리, 무릎과 같은 근골격계 부위의 통증이 대부분이며, 경우에 따라 사고 충격의 여파로 인해 불안 증상, 불면증, 두통, 소화불량 등과 같은 정서적인 이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안동시 풍산읍 하니카네트워크 안동점 조충연 원장(풍산한의원)은 "교통사고 후유증치료는 한약이나 침, 뜸, 추나요법 등 다양한 치료를 통해 사고의 충격으로 발생하는 어혈을 제거하고 추나요법으로 척추, 관절을 교정하고 신경 및 근육의 통증을 치료한다"며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는 한의원에서도 사고차량의 자동차보험으로 치료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많이 알려지면서 한의원으로 방문하는 자보환자가 늘고 있고, 치료는 간단한 진료접수 후에 증상에 따라 다양한 시술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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