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2시 12분쯤 대구 서구 중리동의 한 상가주택 건물에서 불이나 집 안에 있던 2명이 화상을 입었다.
이 건물은 1층 상가, 2층 단독주택 구조로 불은 2층 주택에서 시작해 거실과 주방 등 66㎡를 태우고 1천4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 재산피해를 내고서 22분 만에 꺼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19대와 소방관 49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이 불로 부부 A(64) 씨와 B(58) 씨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발가락 물집 정도로 경미한 편이지만 B씨는 오른쪽 팔과 다리, 등 부위에 화상을 입고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아내인 B씨가 직접 불을 끄려다 부상을 입었다" 며 "벽걸이형 선풍기에서 처음 불길이 솟았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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