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예천경찰서, 휴가철 여행지 '장날 파출소' 운영 효과 톡톡

예천서, 피서객이 몰리는 지역 관광지를 찾아가 휴가철 사고 예방에 나서

지난달 31일 예천경찰서 직원들이 예천곤충패스티벌이 열리는 곤충생태원 일대에서 장날 파출소를 운영, 관람객을 상대로 휴가철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 예철경찰서 제공
지난달 31일 예천경찰서 직원들이 예천곤충패스티벌이 열리는 곤충생태원 일대에서 장날 파출소를 운영, 관람객을 상대로 휴가철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 예철경찰서 제공

예천경찰서(서장 박재석)는 예천곤충페스티벌이 열린 지난달 31일 '장날 파출소'를 운영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장날 파출소는 치안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범죄 예방 시스템으로 경북경찰청이 지난 3월부터 경북 내 오일장이 열리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운영해 왔다.

이에 예천경찰서는 전통시장이 아닌 피서객이 주로 찾는 지역 여행지를 선정, 휴가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교통사고와 빈집털이, 성범죄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여행지 장날 파출소를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장날 파출소에서 예천경찰서 직원들은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휴가철 사고 예방 수칙 등이 담긴 홍보용 부채와 물티슈 등을 나눠줬으며, 실종 및 미아, 가출 예방을 위한 사전 지문등록 방법에 대해서도 홍보해 관람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박재석 서장은 "예천경찰은 장날 파출소는 물론 때와 장소 등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도 치안 공백이 없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범죄 예방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4일까지 열리는 곤충페스티벌 기간 동안 지역민은 물론 피서객 모두가 탈 없이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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