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폭염대비 농작물·가축 관리, 농업인 행동요령을 홍보하는 등 농축산 분야 폭염피해 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경북도는 1일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비상근무 체재로 전환, 시군별 폭염대처 추진상황과 피해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기상특보 상황 전파는 물론, 농·축산물, 농업시설 관리와 온열환자 방지를 위한 농업인 행동요령 등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농업기술원, 농협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폭염이 집중되는 정오~오후 5시에는 시설하우스 내 농·작업과 밭일을 자제하도록 홍보, 폭염으로 발생할 인명사고를 예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농축산 분야 주요 폭염대책으로 농가는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한 하우스 내 차광시설 설치, 수막시설 가동, 스프링클러 가동 등으로 시듦과 햇볕데임 등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가축은 체온을 낮출 수 있도록 축사 주변 그늘막 설치, 밀식사육 자제, 송·환풍기 가동 등 쾌적한 사육환경을 조성하고 신선한 물과 비타민 등을 공급해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매년 반복되는 폭염피해 예방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농작물 분야는 사업비 19억원을 들여 농업용수 저장시설 979대와 자동분무시설, 차광막, 환풍기 등 농작물 생육환경 438ha를 개선하고 있다.
축사시설의 근본적인 사육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비 69억원을 들여 축사 단열처리, 환기·분무시설, 쿨링패드, 제빙기, 면역강화용 사료첨가제 등 관련 시설·자재를 지원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폭염이 연일 계속되는 만큼 농축산 분야 재해예방 대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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