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 생산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6일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청송사과협회(회장 우영하)가 주관한 '제3차 청송사과 생산자조직 역량강화 교육'이 열렸다.
이날 교육은 총 3명의 강사가 나섰고 '온열질환 대처법'이란 주제로 안동성소병원 건강증진센터 박명자 수간호사가 가장 먼저 강단에 섰다. 최근 고온의 날이 지속되면서 열사병 등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빈번하고 있다. 고온의 날씨에는 농사일을 잠시 쉬는 것이 가장 좋지만 농사일이란 것이 시기와 때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위험을 무릅쓸 때가 많다는 것. 박 수간호사는 사과농가에 폭염을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대처법을 설명했다.
지난해도 고온의 날씨에 사과가 화상을 당하는 화상병으로 농가가 시름했고 올해도 연일 고온으로 농가의 걱정이 깊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채의석 농촌지도관은 화상병이 오기 전에 예방하는 요령과 방제 방법 등을 설명했다. 현 시점에서 농가의 당면 과제이기 때문에 농가의 학구열이 상당히 높았다.
최신 소비 트렌드 등 고품질 사과생산을 위해 '착색과 저장 관리' 교육에 ㈜그린피아산업 김대환 대표가 나섰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라는 말처럼 예전에 맛을 중시한 과일이 지금은 모양과 색 등도 소비자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김 대표는 좋은 색을 내기 위한 방법과 오랜 기간 보관할 수 있는 노하우 등을 설명했다.
교육을 함께 청취한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청송사과 생산자조직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최고의 품질을 생산하고자 하는 농가들의 기술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농가 대상 기술교육에 아낌없는 지원으로 청송사과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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