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선출된 권영진 대구시장은 9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열리는 지방자치회관 개관식을 시작으로 협의회장 역할 수행에 들어간다.
지방자치회관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해 중앙과 지자체간 긴밀한 협력뿐 아니라 지자체간 협업과 소통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지난 2016년 2월 시도지사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권영진 시장은 지난 7월 24일 전원 만장일치로 제 13대 회장에 선출됐다. 1999년 창립한 시도지사협의회는 각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간 소통과 협치를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하며, 권 시장은 대구시장으로서는 처음으로 회장에 선출됐다.
권 시장은 이날 개관 행사 이후 전국 16개 광역시도의 사무소 및 입주기관을 방문하면서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의 첫 소통 행보를 시작한다.
지방자치회관은 정부 부처의 세종시 이전 완료와 함께 명실상부한 대 중앙정부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이며, 지방정부와 중앙을 이어주는 소통과 협력의 열린 공간이 될 전망이다.
권 시장은 "새롭게 건립하는 지방자치회관이 성숙한 지방자치와 실질적 지방분권을 이루는 데 기여하고, 지방의 힘이 곧 나라의 힘이 되는 분권 시대를 만들어가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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