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지난달보다 세 순위 오른 6위로 상위권에 올랐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비록 한 순위 내렸지만 5위로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8일간 전국 유권자 1만7천 명(광역시도별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3일 발표한 전국 17개 시도지사에 대한 '2019년 7월 직무수행 평가 조사' 결과 권 시장은 전달에 비해 '잘한다' 긍정평가가 0.8%p(포인트) 오른 49.5%를 얻었다.
권 시장은 5월 조사 결과(11위) 이래 두 달 연속 상승세이다.
이 도지사는 긍정평가가 전달 대비 3.2%p 내린 51.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이 도지사는 도지사 중 3위, 전체에서는 권 시장보다 한 순위 앞섰다.
특히 이 도지사는 지난해 11월 조사 이후 6개월 연속 지지율 상승,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연속 3위를 기록했던 점과 달리 5월 조사에서 한 순위 내린 4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전국 시도지사 중 유일하게 60%대 지지율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0.4% 오른 55.0%로 한 순위 상승하며 한 달 만에 2위를 회복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0%p 오른 53.7%로,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하며 세 순위 상승해 톱3(상위 3위권)에 진입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17개 시도지사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지지율)는 46.4%로 6월(47.7%) 대비 1.3%p 낮았고, 평균 부정평가는 40.8%로 6월(39.0%)보다 1.8%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6.1%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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