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당 대변인과 대표 비서실장 등 주요 당직자를 전격 교체키로 했다.
황 대표는 이날 수석 대변인에 재선의 김명연 의원, 대변인에 초선의 김성원 의원, 이창수 충남도당위원장 등을 각각 내정했다. 기존 대변인 가운데 민경욱 의원은 교체됐고, 전희경 의원은 유임됐다.
당 대표 비서실장은 재선의 이헌승 의원에서 재선의 김도읍 의원으로 교체했다. 전현직 모두 부산 지역구 의원이다.
8·15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황 대표가 주요 당직자 인사를 단행한 것을 놓고 정치권에서는 당 지지율 하락 등으로 침체된 당내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인사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지나치게 '친박' 중심으로 흐른다는 당 안팎의 지적을 반영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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