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경북의 수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드는 흐름이 9개월째 이어지며 장기화되는 모습이다.
대구본부세관이 19일 발표한 '7월 대구경북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7월 수출은 37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6% 줄었다. 전기전자제품과 철강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대구경북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전기전자제품, 철강 및 금속제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9%, 6.7% 줄었다.
대구의 7월 수출액은 6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7억달러)에 비해 9.7% 적었다. 기계·정밀기기(-27.2%), 철강 및 금속제품(-11.7%) 등의 수출이 크게 부진했다. 경북은 7월 수출액이 31억2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35억5천만달러)보다 12.0% 감소했다. 전기전자제품(-31.7%), 철강 및 금속제품(-6.3%) 감소폭이 컸다.
대구경북의 수출 부진은 9개월째 이어졌다. 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수출액이 44억5천9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5.8% 증가한 것을 마지막으로 지난해 11월부터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서도 월별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증감폭은 1월 -9.2%, 2월 -3.0%, 3월 -11.1%, 4월 -7.2%. 5월 -12.8%, 6월 -13.3% 등 부진이 장기화되는 모습이다. 대구경북의 올 1~7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0% 감소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미중 무역전쟁, 중국의 경기 침체 탓에 중국 수출의존도가 높은 대구 경제에 타격이 불가피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지난달 기준 대구 전체 수출의 23%를 차지한 최대 시장이다.
한편 대구경북지역 7월 수입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0.7% 증가한 16억2천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21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일본으로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0.7% 증가했고, 수입은 2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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