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민통장'된 청약통장…대구시민 2명 중 1명은 청약통장 가입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식지않는 아파트 청약 열기에 '당첨은 곧 시세차익' 인식 원인

대구의 주택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지난달 말 기준 123만명을 돌파했다. 대구 시민 245만명 중 절반 이상이 청약통장을 보유한 셈이다. 클립아트이미지코리아.
대구의 주택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지난달 말 기준 123만명을 돌파했다. 대구 시민 245만명 중 절반 이상이 청약통장을 보유한 셈이다. 클립아트이미지코리아.

대구 시민 2명 중 1명은 청약통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아파트 청약시장이 여전히 뜨거운데다 무주택자 위주로 청약제도가 개편되면서 꾸준히 통장 가입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전체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예금·부금 포함) 가입자는 123만3천156명으로 파악됐다. 대구 인구 수가 245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시민 절반 이상이 청약통장을 갖고 있는 셈이다.

청약통장 가입자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대구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올 들어 7월 말까지 1만7천14명 증가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청약저축과 청약예·부금을 일원화한 것으로 유일하게 신규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자 수가 매달 요동치는 점도 특징이다. 올들어 2월까지 1만명 넘게 늘었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3월 들어 전월 대비 가입자 수가 1천967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어 6월에는 전월 대비 가입자 수 증가폭이 805명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확대 등으로 '로또 분양' 조짐이 일자 지난달에는 1천248명으로 6월보다 55% 급증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 증가는 정부가 지난해부터 무주택자 위주로 청약제도를 개편하면서 꾸준히 통장 가입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대구 중구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포함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보증을 내주지 않는 방식으로 분양가 통제를 강화하면서 '청약 당첨이 곧 시세 차익'이라는 인식이 확산된 점이 이유로 분석된다.

투기과열지구인 수성구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으면 저렴한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는 기대 심리도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구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정부의 가점제, 청약 1순위 강화로 장기 무주택자의 당첨 확률이 높아진 데다 대구 청약시장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가입자 증가로 이어졌다"면서 "청약을 통해 저렴한 분양가로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를 제외한 대구시내 구·군은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6개월이 지나고 입주자 모집 공고일 이전에 예치금을 채우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대구의 경우 예치금액은 전용 85㎡ 이하 250만원, 102㎡ 이하 400만원, 전용 135㎡ 이하는 700만원이다. 전용 85㎡ 이하는 가점제 40%, 추첨제 60% 이고, 전용 85㎡ 이상은 추첨제다.

투기과열지구인 수성구는 전용 85㎡ 이하는 100% 가점제다. 전용 85㎡ 초과는 가점제와 추첨제가 50%씩 적용된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은 2년이 지나야하고, 무주택자만 가점제 청약을 넣을 수 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 문경시장 선거에서 신현국 무소속 후보와 김학홍 국민의힘 후보 간의 '민생회복지원금' 공약을 둘러싼 논쟁이 격화되고 있으며,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대구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에서 대형 뱀이 발견되어 소동이 일어난 가운데, 뱀은 화물칸에서 여행용 캐리어를 휘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협정의 최종 세부사항이 논의 중이며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