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씨의 '고교생 의학논문 제1 저자' 논란 이후 그의 부인인 정경심 씨의 탈세 의혹이 불거졌다.
22일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정 씨가 자신의 남동생에게 3억 원을 빌려준 후 자신과 두 자녀가 투자한 사모펀드에 투자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이날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은 "부산 해운대 빌라 명의는 동생 전처 명의로 돼 있는데, 자금은 조 후보자의 부인으로부터 제공됐다"며 "실소유주가 조 후보자 부인이면 부동산실명법 위반이고 그냥 돈이 오간 것이면 증여세 탈루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 씨의 탈루 의혹이 제기되자, 정 씨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도 뜨겁다. 정 씨는 현재 동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81학번으로 서울대 영어영문학과에 재학하던 중 조 후보자를 만났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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