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홍일점' 김정재 국회의원(포항 북구)이 TV매일신문 '토크 20분'에 출연, 조국 법무무장관 후보자를 향해 독설을 내뿜었다. 김 의원은 조 후보자를 영화 '기생충'에 빗대, "겉으로는 정의로운 척 하면서, 자본주의의 온갖 혜택을 다 누리면서 '기생충'처럼 자신의 이익을 추구했다"며 "지금 당장이라도 사퇴하고, 대국민사과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김 의원은 "현재 나온 여러 의혹들을 종합해보면, 영화 제목이기도 한 '수상한 가족'"이라며 "역대 장관 후보자들 중에서도 이렇게 이중적인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으면, 인사청문회 하기 전에 후보자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22일 방영된 '토크 20분' 1탄에서는 '김정재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김 의원은 장관 후보자로 나섰고, 야수(권성훈 앵커)와 해찌(이혜진 기자)가 여야 국회의원 역을 맡아 송곳질의를 했다. 진행방식은 '더' 시리즈. '내가 OOO보다 더 낫다'고 물으면, 이에 김 의원이 답하는 형식.
김 의원은 자유한국당 내의 스타급 의원인 나경원 원내대표, 민경욱 전 대변인, 정미경 최고위원, 전희경 대변인 등과 비교해 자신을 낮추면서도, 솔직담백한 자신만의 매력을 잘 드러냈다.
한편, 23일(금) 오후 방영될 2탄 '자연인 김정재'에서는 싱글로 정치에만 열정을 쏟아온 자신의 삶에 대한 진솔한 얘기와 함께, 게임 코너에서는 벌칙으로 혜은이의 '열정'을 열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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